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일자별 경과/2019년 8월 (문단 편집) == [[8월 20일]]: 비폭력 투쟁 정착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홍콩 시위를 미중 무역협상과 연계하려 했고, 중국은 이에 반발하였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734232|#]]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홍콩 시위를 폄훼하던 친중 계정들을 차단하여 중국에 의한 여론 조작이 있었음을 밝혔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1028955|#]] 영국의 홍콩 영사관 직원이 실종되었고 중국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나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했는데 홍콩 내 문제라기보다는 중국과 영국 간 외교분쟁 거리다. 홍콩 내에서는 정작 이틀 간 평화시위와 앞으로 계속되는 시위의 화이비(和理非: 평화/이성/비폭력) 정신 강조로 시위가 더 폭력적으로 격화될 일은 사실상 없어졌기 때문이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9409106|#]] 8월 23일 홍콩의 길이라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네티즌들이 제안했다. [[발트 3국]]이 [[소련]]에서 독립할 때 했던 것인데 그 당시 200만 명의 사람들이 저 세 나라에서 수백km의 거리를 서로 손을 잡고 띠를 만들어 이은 것으로 고차원적인 비폭력 저항이다. 말 그대로 쇠파이프, 죽창질보다 더 무서운 침묵을 보여주는 것으로 제 아무리 중국이라도 간담이 서늘해 질 수밖에 없으며, 섣불리 무력진압할 생각을 다신 하지 못할 것이다. 현재 중국보다 더 국력이 강하고 더 호전적이던 소련조차 이 비폭력 투쟁은 진압조차 못하고 결국 1991년 발트3국을 독립시켜줘야 했다. 한편, 그 다음날인 24일 공항으로 가는 교통을 서행운전이나 주차장 내 자전거 운행 등으로 방해하는 시위도 제안했으나 같은 날 쿤통 일대에서 시가행진 집회가 대규모로 있을 예정이라 주최측이 이를 취소했다. 공항 청사는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만큼 공항 외곽이라도 점거금지조치 가능성이 있고 쿤통 시위가 더 먼저 계획된 행사라 이런저런 이유로 취소시킨 듯 하다.[[https://topick.hket.com/article/2431059/%E3%80%90%E5%8F%8D%E4%BF%AE%E4%BE%8B%E3%80%91%E7%B6%B2%E6%B0%91%E7%99%BC%E8%B5%B78.23%E6%89%8B%E7%89%BD%E6%89%8B%E7%B5%84%E4%BA%BA%E9%8F%88%E7%AF%89%E9%80%BE32%E5%85%AC%E9%87%8C%E3%80%8C%E9%A6%99%E6%B8%AF%E4%B9%8B%E8%B7%AF%E3%80%8D%E3%80%80%E8%AD%A6%E6%96%B9%EF%BC%9A%E5%A4%A7%E7%9C%BE%E4%B8%8D%E8%A6%81%E5%8F%83%E5%8A%A0?r=cpsdfb&fbclid=IwAR3i_6Wi-LlbaOmLYNUNOJrou1oqhc4sMVzF8h6HLGTbfKMiyJvE1c8QEos|#]] 한편 [[MTR]]을 윈롱 테러 1개월을 맞아 다시 점거하자는 계획이 나왔으나 대부분 시위 참가자들이 참여를 거부해 무산되었다. 결국 점거 대신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전환했으며, 출근시간 대 중국본토인 출입이 많은 카우룽통 역, 백색테러 발생지 노스포인트 내의 [[포트리스힐역]], 그리고 [[췬완선]]과 [[뚱충선]], [[MTR 공항선]]이 만나는 라이킹역 3개 역에서 평화 비폭력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양상을 전환해 실시했다.[[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3657/hong-kong-protests-trains-run-smoothly-planned-disruption?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AR326n0G3kvCaYQHryGWuHMV4arCp5RY2_EnkWh_BKsoS5HcqRPn16ZS67Q#Echobox=1566352053|#]] 주최 측은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점거행동을 하지 마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앞으로 불복종운동 자체는 계속되어도 점거가 아닌 평화 비폭력시위로 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열 받을데로 받은 [[MTR]]사가 역에도 법원에 점거금지명령을 내리도록 제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이상 점거행동을 할수 없어서 방식을 바꾸었다.[* 이번 시위에서 [[MTR]]은 시위대와 강경 무력진압하는 [[홍콩 경찰]]사이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 되어 이래저래 불만이 많다. 그래서 아예 역 안이 시끄럽지 않고 운행에 지장이 없게 법원에 점거금지신청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더구나 경찰이 역 안에까지 쳐들어와 [[최루탄]]을 발사하고 사람들을 몽둥이로 마구 때리고 고무탄을 쏘는 등 무력진압 기조를 보이고 있어 설사 점거에 성공한다고 해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 경찰이 거리낌없이 역에 쳐들어와 최루탄 쏘고 해산시키면 그만이다. 그래서 불복종운동을 주최하는 측에서는 MTR 차장들을 설득해 서행운전 등 준법투쟁을 하도록 하고, 본인들은 평화시위로 역 안에서 영상물 상영 등으로 기조를 전환했다. 텔레그램에는 지금도 여러 과격한 의견이 나오지만 대체로 주최측에 의해 묵살되거나 온건한 방식으로 전환되어 수용 중이다. 아직까지 언론보도에 나오지 않거나 구상단계로만 나오는 것들이 그렇다.] 사실 불복종운동을 주도하던 쪽에서는 점거 투쟁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지 오래였고, 중국 측 인물이나 홍콩 정부 측 인물이 위장해서 들어와 판 함정일수도 있어서 시위 참가자들도 이제는 신중해졌다. 무엇보다 공항에서 이성을 잃고 흥분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지를 상당수 잃어버렸고, 그게 지금까지 뼈저리게 손실로 남아있어서 더이상 그렇게 할 수 없었다.[* 6월 최초 시위 인원이 200만 명이나 됐고, 8월 18일 집회도 170만 명이나 나왔으나 여기서도 규모를 감안해도 30만 명이나 이탈했다. 민간인권전선이 아닌 측에서 주최한 집회는 이제는 친정부 집회보다 참가율이 저조하다. 그만큼 과격 폭력투쟁으로 인심을 잃었다는 것이며 이 모든 건 시위대로 위장한 중국 공산당 스파이들의 이간책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공항 점거 때 보여준 비이성적인 흥분하고 광기 가득한 모습은 중공의 심리전에 아직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인 시위 참가자들이 너무 쉽게 넘어갔다는 반증이었다. 그래서 시위 참가자들도 이제는 몸 사리고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중국은 계속해서 언론 플레이로 홍콩이 시위 때문에 몰락한다며 악선전을 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각종 유령계정을 만들어 시위를 폄하하는 한편 이렇게 스파이를 심어 서로를 못 믿게 만드는 심리전까지 펴는 노련한 전술로 시위를 약화시키고 있다. 국내 언론들만 해도 중국 측의 악선전을 그대로 받아적는 언론이 아직도 많은 걸 봐도 알 수 있다. 사실 국내 언론 뿐 아니라 이제는 CNN이나 블룸버그 등도 중국의 악선전을 그대로 적기 시작했다.] 중국이 외국 정부들에게 개입하지 말라며 버럭하는 거 외에, 현재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금껏 묵언수행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참 사태가 악화되었을때 세번이나 기자회견을 자처한 것과 달리 간섭할 명분이 없어져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되다시피 했다. 더구나 영국 총영사관 직원이 중국본토에 억류되는 등 중국이 서구 열강과 외교분쟁을 겪을 조짐까지 보이며 되려 이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잘못하면 남중국해 같은데서 미국이 중국군을 공격할 수도 있는 상황이며, 미국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아는 중국 지도부는 강경 군부 인사들을 말리고 있다.[*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 [[남중국해]]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대만에서 차이잉원 정부의 재선이 유력한 현재 중국이 홍콩에 신경을 온전히 쓸 여유는 사실 없다! 되려 양면전선으로 홍콩 문제로 영국, 남중국해 문제로 아세안 및 미국, 대만 문제로 역시 미국 및 대만과 대립하고 여기에 한국,일본과도 미국 중거리미사일 배치로 대치할 수 있어서 사방이 적인 판이다. 결국 중국의 선택지는 사태가 악화되면 그때 개입하겠다는 협박으로 보기 좋게 홍콩 문제에서 한발 뺀 후 남중국해와 대만에 집중하는 것이다. '''시진핑은 홍콩을 별로 중요시하지 않으며, 그의 성격 상 무력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다'''는 시진핑의 지인인 홍콩 인사의 증언도 있었다.] 이 날 들어서야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에서는 입장을 발표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0119500504|기사]] 외교부는 20일 홍콩에서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반(反)중국 시위와 관련해 "당사자 간에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